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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이판 여행에서 털보 아저씨 전재범 님을 만난건 잊지 못할 추억 입니다.
두번재 사이판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방문했던 사이판을 이제부터는 매해 갈 생각입니다.
2년전 갔던곳을 처음 갔던 곳처럼 느껴진것은 99%이상 가이드님 덕분이었던것 같아요.

처음 공항에서 가이드 님을 본 순간!! " 괌에서 만났던 털보 아저씨 아닌가요?"
2년전 사이판 방문시 만났던 가이드분 얼굴도 생각이 안나는데 13년전 괌에서 만났던 털보 아저씨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던건 그때도 너무너무 만족했기 때문이예요.
잊지못할 인생사진, 잊지못할 설명들~
작년에 괌에 갔을때 그토록 찾았는데 예상치도 못한곳에서 만나니 눈물이 날것같은 반가움^^

투어 일정 내내 저희 가족과 다른 가족 한팀 더 있었는데 누구 하나 어른, 아이 할것없이 이름 불러주시고, 맞춤 설명 해 주시는걸 보면서 역시 털보 아저씨야!! 다시한번 느끼며~

첫날 사이판 관광할때 "어? 2년전이랑 완전히 다른곳인가? 설명이 완전히 다른데??" 그만큼 같이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설명도 잘 해 주시고!!

진짜 중요한 인생샷!!!!!!
더운 햇볕아래 다리 각도 시선 하나하나 설명 해 주시면서 이건 연예인 화보 촬영처럼 찍는것마다 인생샷!!
내가 이렇게 날씬했나?? 각도가 예술이아!!
너무 더워 얼굴에 땀이 흐르면 뒷태와 배경으로 또 한번 인생샷!!

마나가하섬에서는 2년전에는 가이드분 인솔 해 주시고 그냥 그늘에서 편히 쉬셨는데
같이 들어가셔서 스노우클링 사용법 다 설명 해 주시고~
수영이 서툰 아이들 다 인솔까지 해 주셨어요.
같이 간 팀은 6살 아이가 있었는데 직접 안고 무서워 하지 않도록 부모님처럼 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의무로 하시는게 아니고 정말 마음으로 즐겁게 하시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궁금사항 톡 넣으면 바로바로 답 해 주셨어요

사실 두번째 만난 인연이라 더 반갑게 느껴졌을수도 있지만 같이간 가족도 정말 가아드분 좋으신 분이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노랑풍선에서 준비한 "유로운 켄싱턴 일정 + 털보 아저씨"이 여행이 13년 전처럼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행운은 털보 아저씨를 만난거예요~~)


(홈피 관계자분 꼭 전달 부탁 드려요~)
털보 아저씨! 이 글 보고 계신가요?
재우&서영이네 가족 잊지 않으셨죠?
너무너무 감사 했어요.
저희가 올때 꼭 다시 사이판 방문한다고 이야기 드렸는데 그때도 꼭 뵈요~
제 인생에 이렇게 좋은 기억을 선물 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 드려요~

아름다운 사이판~
아름다운 마나가하~
13년전 그 셀레임 그대로 즐거웠어요~
행복한 가족 여행 털보 아저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또 한번 더 행복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