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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존에 제가 늘 이용하던 여행사가 있었는데, 직원동생의 추천으로 노랑풍선을 처음 이용하게 되었어요~ 상품도 여행코스도 가격도 다른여행사에 비해서, 알차고 저렴하여 선택하였는데, 그런만큼 살짝 걱정도 되었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은 정말 여행시작하면서 끝나는 순간까지 한원석 가이드님 덕분에 0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여행첫날 친구한명이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13시간 반 의 긴 비행을 마치고, 3시간 버스로 이동후,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숙소에서 컵라면을 먹고, 탈이났는지 결국, 밤에 오한과 설사와 구토증세에 탈진증상까지 오게 되었어요. 친구는 너무 힘들어 여행을 포기하고 귀국하고 싶어했고, 새벽에 어쩔수 없이 가이드님께 연락하여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유럽의 병원시스템은 한국과 달라 병원가는것을 포기하고, 가이드님 권유로 일단 약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다음날 가이드님은 점심먹는 자유시간에 식사도 못하시고 쉬지도 못하고 약을 구입하여 버스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약을 갖다 주었더라구여~ ㅠㅠ 정말 넘넘 감동이었습니다. 그후, 친구는 하루만에 기력을 회복하였고, 남은 일정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답니다.

한원석 가이드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셨고, 역사지식도 풍부하시고, 위트도 넘쳐나서 여행내내 웃으면서 피곤한줄 모르고 넘넘 재밌게 다녔던것 같아요~^^
그리고, 융프라우 기상악화로 갈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때도, 어떻게든 보여드리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가까운 뮤렌이란 곳을 추천해주셔서 갔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 융프라우를 먼발치에서라도 볼수 잇었고, 추천해주신 뮤렌도 넘 좋은곳이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융프라우 패키지 취소건으로 남은 금액을 돌려주실때도, 영수증을 보여주시며,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넘 감동이었습니다.

스위스에서 배정된 초보 운전사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는데도, 짜증하나 안내시고, 오히려 유머있게 말씀하시고,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꼼꼼하게 가이드해주신분은 처음 만나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친구들과 동유럽 가기로 약속했는데, 그때도 노랑풍선을 통해 한원석 가이드님께 꼭 안내를 받고 싶습니다~^^

여행내내 힘드셔서 입술이 부르트셨는데, 지금은 다 나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건강잘챙기셨으면 좋겠어요~^^

넘넘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