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9일간 첫 유럽여행. 그 뒤엔 '정윤경'인솔자님.(1)

박*일 님 2022.06.08 조회 218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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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5월 29일 결혼 을 끝내고 30일 오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난 정윤경 인솔자님의 2조 신혼부부입니다.

신혼여행이기도 했고, 처음 가는 유럽이었기에 이미 출발 전부터 가슴이 뛰었었죠.

처음 공항에 도착하고 모임지정장소를 가보니 이름모를 단발머리의 노랑옷을 입고 계신 분이 계셨죠.

안색은 조금 피곤해 보이셨고, 목소리는 조금 쉰듯해보였고, 처음에는 그녀와 함께할 여행을 생각하니 조금 불안해보였었죠.

그렇게 1일차. 장정 13시간 의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스위스.

스위스에 도착하고 보니 정말 너무 예쁘고 그림으로 그려놓은 풍경을 보는것같았어요. 정말 지구에 없는 다른 세상에 온것같았죠.

1일차 식단에서 깔끔했어요. 조금은 딱딱하지만 밀의 향이 느껴지는 버터바른 빵, 곧이어 인솔자님께서 에스프레소를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한국식 에스프레소를 생각하고 무척 쓰리라 예상했어요. 네.역시 쓰더군요....사실 아메리카노도 잘 못먹는 바리스타입니다..ㅋㅋㅋㅋ

예쁜 숙소에 깔끔했지만, 변기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던 하루가 지나고 둘째날 드디어 그녀의 이름을 외웠어요.

그녀의 이름은 '정 윤 경' 인솔자님. 둘째날이 돼니 무척 친숙했어요. 친절함과 미소보다도 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감탄했어요.

저는 토종 한국인이라 음식부분에서 유럽과 너무 안맞았거든요. 하루에 한끼를 다 먹지 못할정도로 음식에 힘겨워 하고 있을때 조용히 다가오셔서

페페로치노 고춧가루를 주시곤 가셨어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았음에도 캐치해주신 부분에 너무 놀랐어요. 정말 엄마같았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타국가서 음식이 안맞으면 그 무엇보다도 고생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세밀한 부분까지 돌봐주심에 엄마 라고 부를뻔했어요.

그렇게 둘째날이 지나고 셋째날, 이탈리아로 가고있었어요. 신랑이 안색이 안좋네요. 아마 이틀동안 끼니도 재대로 못먹고 밀빵만 먹었으니 속이 더부룩 할만도 하죠. 신랑도 저 못지않은 토종한국입맛이었거든요. 그런 와중에 화장실은 커버도 없고, 말발굽 모양의 U자 커버로 없고,진짜 딱 변기 몸체만 덩그러니.....

그런 화장실을 1유로나 주고 가야하다뇨... 유럽은 정말 아이라니 한곳이 많더라구요. 그날 저녁 신랑이 속에 가스도 차고 화장실도 못가니 체끼까지 있더군요.

바로 인솔자님께 바늘을 구할수있는지 여쭤봤어요. 시각은 오후 9시.. 피곤하실법도 한테 짜증도 안내시고 오히려 괜찮냐며 따뜻한물과 바늘을 구해주셨어요.

덕분에 신랑은 소화도 잘됐고, 다음날 아침이 돼어서도 점심이 돼어서도 정윤경 인솔자님은 신랑을 많이 걱정해주셨어요. 그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이 날이 정윤경 인솔자님 생신이셨어요 ! 생일자가 쏘는 와인 드셔보셨나요? 아~주 맛있고 달달했어요 ! 와인으로 골든벨을 울려주셨요! 또 먹고싶네요 !!

그렇게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속 저희 부부는 마지막 여행쯔음 자유시간에 꼭 가보라고 일러주신 오르비에토-성프란체스코 성당에 안가고 피자먹으러 돌아다니려는데 인솔자님께 딱걸렸네요 ㅋㅋㅋ 안됀다며, 이곳은 감동이 전해지는 곳이라며,반드시 가야하는곳이기에 성당에ㅔ서 인증샷까지 찍어보내라 하셨죠ㅋㅋㅋ

역시... 인솔자님 말씀 듣길 잘했어요. 정말 거대하고 너무 품격있는 곳이었어요. 인증샷을 보내기 위해 사진을 찍었지만 집에 돌아와 한장한장 사진을 보니

그곳에서 16장이나 사진을 찍었네요. 그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유럽 여행은 끝이났어요.

성공이에요! 첫 유럽여행 ! 물론 기대한 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은 친절하진 않았지만, 분명한건 '정윤경' 인솔자님은 대어머니 같았다는점,

30명을 이끌고 충분히 지치실 법도 한데, 단 한번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는점, 오히려 여행속 지쳐갈때쯔음 고객들을 웃음으로 기운 돋게 해주신점,

혹여나 아플까, 혹여나 다칠까 늘 세심히 한명한명 캐치하고 파악해주신점, 무엇보다 여행에 기대감속 실망감이 클까 싶어 모든 일정속 설명을 너무 재밌게 해주신점,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려 하시고 한번이나도 더 알아갈수 있도록 노력해주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6월 8일 한국 귀국후 작성하는 오늘 6월9일. 오전 9시 신랑 몸컨디션이 안좋아 신속항원 검사를 해보니 양성.   

WOW. 세상에 하늘이 도우신걸까요? 반나절만 늦었어도 신랑은 이탈리아에서 거금을 주며 격리중이겠지요? 이미 모든 여행은 끝났지만,

조금전 '정윤경'인솔자님으로부터 간밤에 잘 잤는지, 끝까지 책임있게 연락주신 점에 또 한번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에 이런분이 또 계실까요..?

정말 너무너무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너무 즐겁게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다시 노랑풍선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다시 한번 '정윤경' 인솔자님을 뵙고 싶어요.

조만간 좋은 패키지 상품이 나온다면 꼭 '정윤경'인솔자님 이 계신 노랑풍선으로 여행갈거에요!

요약한다고 한건데 너무 길어졌네요... 아직 너무 많은 에피소드 들이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만 줄여야겠네요.

정말 후회없는 노랑풍선, 다시 만나요 !! 저희 부부는 꼭 노랑풍선을 선택할거에요 !! 띠아모!

다녀오신 상품
유럽3팀 2022.06.14 17:11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유럽3팀 오슬기 입니다. 노랑풍선 통해 인솔자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특급 칭찬은 인솔자님께 전달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과 함께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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