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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성시경도 울고 갈 미성의 박현학 가이드와
로컬가이드 오지의 조합으로
빡쎈 일정 탈없이 잘 마치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박현학 가이드는 숫자와 사람 이름 등
디테일에 강박 있는 듯
줄줄 외는 게 신기할 따름이고
역사와 문화 전통을 얘기할 땐
스스로 이야기 속에 빠지듯 즐거워 보였습니다.
마켓 4라 불렸으나
정작 신랑이 다 쓰고 오라 한 경비는
전 옵션 다 하고도 반도 못쓰고
남은 달라를 세며 다음 여행지를 생각하고 있네요^^
올케와 시누 사돈 등
웃기는 조합으로 뭉쳐 다녔으나
여고시절의 무엇과 다름없이 재밌었습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지만
주부 30년 차쯤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집 나가면 헤븐~
(그렇다고 집이 지옥이란 말은 아닙니다^^)
책과 다큐로만 보던 튀르키예는
기대 이상으로 신비롭고 광활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언제인지 모를 무너진 돌기둥 앞에서는
영혼이 살짝 흔들리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몇몇 장소에서는 넋 놓고 앉아
바람과 햇살의 조화를 마주하고 싶었지만...
그건 머릿속으로 계속 리마인드 하겠습니다~
살뜰히 보살핀다고 애쓴 박현학 가이드님이 고마워
난생처음 후기란 걸 남겨봅니다.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