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부모님과 함께 한 동유럽 여행 후기 (with.태양의 후예 박종인 인솔자님)(1)

김*영 님 2022.10.07 조회 2336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7

저는 지난 5월 노랑풍선을 통해 엄마와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당시 여행이 너무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망설임 없이 다시 또 노랑풍선을 선택했고

이번 여행은 아빠까지 세가족이 9월 23일에 출발하여 9월 30일에 한국에 도착하는

5박 8일 일정 (비행기 타는 거 빼면 사실 현지에서 6일을 보내는 일정)의 

동유럽 패키지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을 경유 후 크로아티아 자그래브를 잠깐 찍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가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할슈타트, 잘츠캄머굿, 잘츠부르크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까지 총 8개의 도시를 도시는 돌았는데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노랑풍선 패키지는 이번에도 절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덕분에 아빠, 엄마 그리고 저까지 모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태양의 후예라는 별명을 가진 박종인 인솔자님과 함께 했는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력이 빵빵한 베테랑 인솔자님이셨어요

얘기 들어보니 유럽 여행 인솔자님들은 최소 인솔자 경력 10년차 이상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여행 이끄는 스킬이 유려하다고 할까? 

무려 34명이나 되는 우리 팀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면서도

어찌나 유머러스하고 박학다식하신지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나라를 많이 옮기다보니 버스 이동시간도 꽤 됐는데

그 때 마다 빵빵 터지는 각종 여행 에피소드와 여행 지식 및 역사 지식 대방출!! 

인솔자님 터키여행 에피소드는 듣다가 웃겨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ㅋ 성대모사도 어찌나 잘 하시는지 ㅋㅋㅋ

 

그와중에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역사 지식도 풍부해서 이야기 듣다보면

다 까먹었던 세계사 지식들 완전 리부팅할 수 있었고요

돌아오던 비행기는 항공사 직원이 랜덤으로 좌석을 배정하다보니

일행들마다 좌석이 많이 떨어졌는데 아예 좌석판을 만들어서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내내 퍼즐 맞추기를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저희 세가족도 무사히 인천까지 오는 비행기 다 붙어서 올 수 있었어요

또 태양의 후예라는 별명답게 여행 일정 전반적으로 비 온 날은 딱 하루!

사실 출발 하기 전 동유럽 날씨를 살펴봤는데 첫 날 빼고는 내리 비온다고 해서

엄청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인솔자님을 잘 만나서 그런가 할슈타트 가던 날 빼고는 비가 안 왔어요 ㅎㅎ

덕분에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 서유럽 여행과 이번 동유럽 여행을 비교하자면 

일단 서유럽 쪽 보단 동유럽 패키지가 자유시간이 넉넉해요

아무래도 이탈리아 같은 경우엔 나라 전체가 문화 유적지라 볼 게 정말 너무너무 많아서

바쁘게 계속 관광을 다녀야 하는데

이번에 다녀온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체코는 그 정도는 아니라

랜드마크 구경한 후엔 자유시간이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났고요

그럼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유럽 거리를 부모님과 천천히 걸어보고

카페에 앉아서 커피도 여유롭게 마시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사고 그렇게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쪽은 최대한 많은 문화 유적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패키지이고 

한쪽은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패키지인데 둘다 다른 매력이 충분하기에

두 곳 다 경험하는게 제일 베스트!!! ㅎㅎ

 

그리고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 쪽은 조식 문화가 훨씬 더 잘 발달해있어서

이번에 갔던 모든 호텔의 조식들이 정말정말 훌륭했어요

빵과 커피는 물론이고 각종 야채와, 요거트, 스크램블, 소시지 등

매일 아침 한 상 거하게 차려먹고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게 여행동안 먹었던 호텔 조식들인데 진짜 훌륭하죠?

특히 마지막날 프라하에서 묵었던 TOP호텔 조식은 무슨 부페 온 줄 알았답니다 ㅎㅎ

 

이번 여행은 자그래브 공항에 오전 8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니 첫 날부터 빡센 일정 스타트!! ㅎㅎ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귀한 시간 내서 온 여행이니 시간 아깝지 않고 좋았어요

그렇게 유럽 도착하자마자 잠시 들렀던 크로아티아 자그래브

조용하고 한적하고 예쁜 소도시였는데 

몇 년 전에 지진이 난 적이 있어서 대성당과 성마르코 교회 등이 보수 공사 중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힐링되는 여행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슈니첼과 감자튀김을 점심으로 먹고 부다페스트로 이동했어요

 

약 4시간에 걸쳐서 부다페스트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은 후 야경을 봤습니다

유럽의 3대 야경이 부다페스트 야경과, 프라하 야경과, 파리 야경이라고 하는데

이번 여행은 그 중 2가지를 구경할 수 있는 일정이라죠

어부의 요새에 올라 건너 편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보고 마챠시 교회도 구경했는데요

늘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황홀함이란…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 되는 아름다운 야경이었어요

 

여행 둘째날은 전 날 야경을 봤던 부다페스트의 낮 풍경을 보게 됐는데요

영웅광장, 어부의 요새, 마챠시 교회, 그리고 부다페스트 왕궁을 관람했습니다

날이 살짝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부다페스트 왕궁 안에서 자유 시간 가지면서 사진 찍을 때도 좋았고

어부의 요새에서 자유 시간 가지며 카페 타임 가질 때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부다페스트 관광을 마치고 저흰 비엔나로 이동했어요 

 

셋째날은 비엔나를 관광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셋째날 아침 숙소 밖으로 보이던 호수에요

밤새 비가 와서 나가보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뷰가 정말 좋았던 숙소네요

다행히 비는 밤에만 왔고 저희 관광하는 동안엔 햇빛 쨍쨍해서 

쉔브룬 궁전, 벨베데레궁전, 성슈테판 대성당까지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정원이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죠

이 날도 성슈테판 대성당 앞에서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어 

대성당 앞 광장 쪽에 위치한 100년된 아이다 카페에서 케익 먹고 커피 마시는 호사를 ㅎㅎ

가격도 비싸지 않더라고요

 

넷째날은 가장 많은 도시를 관광했던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할슈타트로 이동했는데 이 날이 바로 비가 온 날이에요

그런데 비오는 할슈타트도 엄청 운치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서도 자유시간을 1시간 정도 주셔서 마을 끝까지 들어가 교회도 들어가보고

아기자기한 마을 보며 부모님과 감탄의 감탄을~

 

할슈타트 관광 후 바로 또 30분 정도 이동하여 잘츠캄머굿의 길겐 마을에 도착했어요

아름다운 호수를 낀 너무나 예뻤던 마을이라 마치 우리 가족이 동화 속에 온 착각이 들더라고요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랐는데 케이블카가 코로나 시기동안 새로 리모델링해서

8인승의 완전 크고 새거라서 넘 좋았던 기억~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태양의 후예님 덕분인지 케이블카 타고 있는 동안만 비가 왔던 마법 ㅋㅋ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랫 마을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길겐 마을에서 다시 또 옆도시로 이동해서 잘츠부르크에 도착

푸니쿨라를 타고 호엔성에 올라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 눈에 담았고요

 

그 후 다시 사운드오브뮤직에 나오는 미라벨 정원과 모자르트 생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도 무슨 가게인지 알게 하려고 만들었다는

특이한 간판이 즐비한 게트라이데 거리까지 아주 알차게 관광하고 숙소로 갔습니다

저 날 2만보 넘게 걸은거 같네요 ㅋㅋ

 

다섯째날은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를 관광했어요

이곳도 또 아기자기한 동화 같은 마을이었습니다

망토다리 위에서 본 체스키 풍경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여기서도 자유시간 듬뿍 주셔서 부모님과 굴뚝빵 사먹고 사진 찍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다섯째날 저녁엔 이제 마지막 도시인 프라하로 이동했습니다

유럽 3대 야경 중 하나인 프라하의 야경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

그저 황홀합니다

너무나 근사해서 심장이 콩콩콩

엄만 지금까지 갔던 모든 도시들이 다 좋았지만 프라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세요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라고

 

여행의 마지막날 프하라의 낮 풍경도 너무 예뻤고요

날씨도 정말 좋았어서 한국으로 떠나오는데 아쉬움과 미련이 뚝뚝

이 날도 자유시간 넉넉히 가지며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굴뚝빵 사먹고 

부모님과 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죠

 

마지막으로 이건 여행 다니면서 따로 사 먹었던 음식들과 

여행지마다 사모은 마그넷과 천문시계예요

저번 서유럽 여행 때는 마그넷을 3개 정도 밖에 안 샀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엄청 후회했거든요

그냥 여행지마다 하나씩 사모을걸 하고요

여행지에서 살까말까 고민되는 경우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ㅋㅋㅋ

마그넷 보통 우리 돈으로 5천원선인데 체스키랑 프라하에서만 1~2유로 정도에 샀어요 

누구 선물 살 게 있다면 체코에서 사는게 팁!! 

확실히 체코 물가가 싸요ㅎㅎ

아! 그리고 헝가리도, 체코도 유로화 다 받더라고요 

 

암튼 이번엔 새로운 도시 도착할 때마다 제일 먼저 마그넷부터 겟!!

벽에 붙여놓고 마그넷 바라보면 여행지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이 솔솔 나서 행복해집니다

 

부모님과의 여행은 늘 신경 쓸 게 많은데

노랑풍선 패키지로 가는 여행은 그 모든걸 여행사와 인솔자님, 그리고 가이드 분들이 해주시고

저는 구경만 해도 되게 만들어주셔서 매번 너무 좋아요

전용버스 타고 캐리어 안 끌고 다니는 유럽 여행 진짜 행복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 여행도 배테랑 인솔자님과 가이드 분들 그리고 알찬 관광 일정 짜 준 노랑풍선 덕분에 

부모님과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와서 기쁩니다

다음에 휴가가 생기면 또 노랑풍선과 함께 할게요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다녀오신 상품
유럽4팀 2022.10.28 11:14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유럽팀 입니다. 먼저 귀중한 고객님의 시간을 할애하여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노랑풍선을 통해 훌륭하신 박종인 인솔자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특급 칭찬은 인솔자님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의 여행에 좋은 기억을 남겨드린것 같아 담당자로서 기쁜 마음입니다.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과 함께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