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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행복했던 6박 8일 서유럽 3국 여행 후기입니다.(1)

조*진 님 2022.10.27 조회 3994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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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2주정도의 휴식기간을 얻게되면서 신청하게 된 유럽여행투어 패키지였습니다. 

항공권이나 숙소 등을 개인적으로 찾아보고 계획을 세울만한 여유가 없는 상황에, 

16일정도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6박8일은 여행 앞뒤로 여유를 갖기에 적합할 것 같아보였고, 

여행일정이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주요한 곳들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1시 비행기로 출발하는 일정이다보니 출발 전날 오후부터 실질적인 일정이 시작하는 느낌이기는 했습니다. 

 

인솔자님께서는 여행이 시작되기 몇일 전부터 직접 연락주셔서(카톡 및 전화 통화로) 준비해야할 것들을 꼼꼼히 챙겨주셨고, 

인천공항에서 모여 출발하는 날 항공 수속부터 여행이 끝나는 순간까지 매순간 보호받고, 

챙김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처음에 이 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만 해도 패키지 여행이 처음이기도 하고, 여행 중간에 쇼핑도 포함되어 있어 여러가지 걱정이 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보면 스스로 계획한 자유여행보다 더 유익했던 시간을 보냈고, 6박8일이라는 시간 안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정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Day 1-2 ( 프랑스)

 

인천공항에서 경유하는 도하공항 그리고 파리공항 도착 시까지 헤매거나 이탈하는 그룹이 없도록 끊임없이 체크해주셨습니다.

파리 공항에 도착해서는 약 20시간에 달했던 비행의 꼬질함(?)을 덜어내고 예쁜 모습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환복 및 재정비할 시간을 주셨습니다.

대형버스에 탑승하여 여행지들 이동하였고, 파리 현지 가이드님도 만나뵙게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효율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일정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신듯 보여졌고 저희의 도착 시간 등을 고려하여

첫날에는 우선 개선문과 상제리제 거리를 둘러보고 트로카데 광장에서 맞은 편 멀리로 보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저녁식사로 한식을 먹고(순두부찌개) 에펠탑 2층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 전경을 보았고,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동안은 세느강 유람선에 탑승하여

파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의 경우 한국어로도 안내가 나오기때문에 강 주변의 주요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3명인지라 숙소에 대한 걱정도 많았는데 첫날 이용한 곳의 경우 방 2개가 (베드가 4개 有) 있는 곳으로 배정해주셔 굉장히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2일차는 7시부터 조식을 시작했고 8시30분경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9시부터 오전내 베르사유궁전을 돌아보았고, 중식으로는 달팽이와 소고기 요리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몽마르뜨 언덕으로 이동하여 사랑의 벽과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몽마르뜨에서 주어진 짧은 자유시간에는 커피 및 마카롱을 사먹으며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하였고, 너무 큰 그곳에서도 꼭 봐야할 작품들(니케,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스핑크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을 꼭 집어주셔서 효율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날도 석식은 한식(김치찌개) 먹었고, 리옹역에서 TGV 열차 탑승하여 벨포트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약 3시간반) 

숙소는 벨포트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였습니다.

 

Day 3 (스위스, 이탈리아 밀라노)

 

3번째 날이 일정 중 가장 체력적으로 고비를 느꼈던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5시30분 조식 후 6시 10분경 출발하여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9시반경 뮈렌마을에 도착하여 케이블카 탑승하였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뮈헨마을에서 내려와 점심식사 후 버스로 3시간반정도 이동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도착하였습니다. 

명품샵들이 모여져 있는 엠마뉴엘레 2세 갤러리아 및 두오모성당, 스칼라 극장 둘러보았고 저녁 식사로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Day 4 (이탈리아 베로나, 베니스)

7시반경 일정 시작하였고 베로나로 이동하여 아레나 원형극장과 줄리엣의 집 및 에르베 광장 관광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젤라또를 먹으며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먹물파스타 및 생선요리를 먹었고 오후에는 베니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여행 일정 중의 모든 곳들이 기억이 남지만 4일차에 갔었던 베니스는 가장 아름다웠고 너무 많이 즐거웠습니다. 수능 일등강사 뺨치시는 입담으로 베니스에 깃든 많은 이야기를 풀어주셔 그저  아름답다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셨던 가이드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택관광으로 있는 곤돌라와 수상택시는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곤돌라의 경우 베니스 섬 사이 골목들을 돌아다니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면,

수상택시의 경우에는 대운하를 거슬러 가며 베니스의 진가를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니스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최초의 커피하우스인 플로리안에서 핫초코를 먹었던 시간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Day 5-7 (이탈리아 피렌체, 바티칸, 로마)

5일차에는 베니스에서 스칸디치로 이동하여 트램을 이용하여 피렌체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 외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직접 현지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피렌체 성당, 단테의 생가, 시뇨리아 광장, 산타크로체 대성당, 베키오다리 등 함께 피렌체의 골목들을 걸으며  많은 것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야외 테이블이 있는 식당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로마로 내내 이동하였습니다. 

 

 

 

6일차 오전에는 바티칸 시티 관광을 진행하였습니다.  입장까지는 줄이 길어 한시간정도 바티칸 성벽주변에서 기다려야했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 가이드님이 바티칸에 관한 역사 등 많은 얘기들을 해주셔서 유익했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성단, 시스티나 예배당 모두 너무 경건해질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연신 감탄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으로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및 돼지고기 현지식을 먹었고 오후에는 로마시내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투어 시에는 선택관광으로 미니 밴투어가 있는데, 저도 한국에서는 굳이 선택을 해야하는 부분인지 궁금했지만 여행을 마치고 지금으로써는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볼거리가 굉징히 많은 시내를 한정된 시간에 다 돌아보기에는 도보로는 무리가 있으며 앞전 몇일간의 일정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15km이상을 걷게되는 것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흐린눈(?)으로 보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벤 투어 운전사분들 굉장히 젠틀하시고 멋있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콜로세움,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대전차 원형경기장, 판테온신전 등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의미있게 둘러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이탈리아 가이드님께도 너무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7일차에는 오전에 10시부터 12까지 2시간정도 로마근교인 카스텔로마노 아울렛 쇼핑 후 바로 로마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속을 마친후에는 1인당 자유식에 대한 비용 10유로씩을 제공해주셔서 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16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전의 여행을 돌아보면 여기가 유명한 그 장소구나, 크네, 멋지네 정도가 여행 중 느끼는 것들의 많은 부분이었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돌아보는 곳들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숨어있는 의미까지도 마음 깊숙히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모든 시간동안에도 심심할틈 없도록 그 지역에 관한 많은 얘기해주신 인솔자님, 가이드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생각 이상으로 빡빡하고 빼곡했던 일정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 피로함을 뒤로하고 모든 순간 너무 이 일과 그 장소들을 사랑한다는 느낌으로 여행 이상의 감동을 주셔서 그 또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외국에 나가서 굳이 한식을 찾는 타입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끼어있는 한식도 반가웠고, 호텔들도 대부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온 입장에서는 모든 선택관광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 모든 선택관광이 준비된데는 전부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일정 중에 주어지는 자유시간을 헛되게 보내면 어쩌나하는 걱정 역시 있었는데 포토스팟 및 꼭 돌아봐야할 장소들 집어주셔서 그러한 시간마저도 모두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끼어 있는 쇼핑같은 경우에는 쉬어가는 느낌으로 아주 잠깐씩 들려 사실 여행에 방해가 된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하고 알찬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그 장소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새길 수 있는 여행을 원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이며, 

저 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다른 여행지 패키지도 다시 한 번 더 신청하고 싶습니다. 
 

다녀오신 상품
유럽3팀 2022.10.28 11:19

안녕하세요 고객님. 좋은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유럽의 정취를 잘 느끼시고 오신것 같아 저희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늘 고객님께 도움이 되는 여행의 길라잡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