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여행을 가볍게]

첫 유럽여행 스페인을 가다!(Gracias! 송재환 가이드님)

김*림 님 2022.12.20 조회 2056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3년만의 해외여행으로 터키를 가려했으나

이스탄불 폭탄테러로 급선회하여 선택한 스페인이었죠

가우디 건축이 보고싶고 많이 까먹은 스페인어 좀 써먹어봐야겠다고 단순히 선택한 여행이었는데

가려던 패키지여행상품이 일주일전 10명이 취소하는바람에 출발불가로 여행을 포기해야되나싶었다가 하루일정을 앞당겨 겨우 여행할수있었습니다

근래 3년사이에 지병이 생겨 처음으로 주사약을 들고 여행해야 해서 걱정도 많았죠 예전 미국이나 칠레에 갔을때 짐검사하면서 의심되는건 다 뺏겼던 기억이 있어 영문처방전이 있는데도 약을 뺏길까바 걱정했는데 입국신고서도 안쓰고 괜한걱정이었네요^^

출발부터 말도많고 탈도 많은 여행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여행내내 비가오고 참 날씨운도 없구나 싶었는데 일행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인솔과 배려로 자칫하면 안좋은 여행이 될뻔한것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첫째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방문한 마드리드에서 비가 쏟아져 트렁크에 넣어버린 우산을 찾느라 민페끼친 날~오들오들 떨면서 마요르광장에 갔던게 기억에 남네요

둘째날 아침시간 출발전 여유가 있어 세고비아 산책을 했던게 좋았네요 결국 또 비가내려 급히 호텔로 돌아와야했지만요

셋째날 오비두스 갔던게 젤 좋았어요 동화마을 같았지요 진자(체리주)도 좋았구요 비록 건강상 술을 먹진못하지만 초컬릿잔에 마시는 술은 신기했어요

넷째날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괜찮았지만 가이드님이 사주신 에그타르트가 젤로 좋았어요 넘 맛있었거든요 또 먹고싶네요

다섯째날 스페인광장, 누에보다리도 좋았지만 플라맹고가 젤 좋았습니다 열정을 다한 공연이 기억에 오래 남을것같네요

여섯째날 네르하 해변이 참 예뻤는데 또 비가오고 ㅠㅠ 그나마 자유시간을 넉넉히 주셔서 현지마트 털이 했는데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비를 헤치며 마트 4군데를 털고 왔네요 ㅎ

일곱번째날 알함브라 궁전이 젤 기억에 남네요 왜 이곳이 관광수입으로 1위인지 알것같아요

여덟번째날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가우디의 구엘공원 성 가족성당을 볼수있었어요 이날이되서야 날씨도 좋아지고 참 다행이었네요

아홉째날 몬세라트 수도원에서의 전경은 멋졌어요

긴 이동시간 지루할수있는데 가이드님 좋은 음악도 들려주시고 스페인에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돌발상황에 잘 대처해주시고 송재환가이드님의 프로패셔날한 모습에 존경스럽네요

무엇보다 여행하반기에 컨디션난조로 조금 힘들었는데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 뿐이 아니라 일행분들 한분한분 살뜰히 챙기시더군요

신혼여행패키지여행에서 안좋았던기억으로 패키지여행을 기피했었는데 이번여행으로 선입견을 깰수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남기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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