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여행을 가볍게]

김경호 팀장과 함께하는 서유럽 여행기 (프스이)(1)

양*영 님 2023.01.28 조회 1144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까지 7박 9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첫 여행이었기에 나름 괜찮아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팀장님의 전화를 받고서야 내가 내무덤을 팠구나,, 이 패키지 빡센 여행이구나,, 를 알았습니다. 걱정이 많았지만 팀원분들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던 여행이기에 간단하게나마 여행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파리

파리=에펠탑

안개가 낀 모습, 전구가 켜진 모습 모두 절경이었습니다.

세느강 유람선을 타며 야경 보았던 것 절대 후회안하실거예요.. 인생샷 많이 건졌습니다.

몽마르뜨 공원에서도 가이드님의 충실한 설명과 함께 좋은 경험 남겼습니다.

2일차 에펠탑에 올라가 바라본 파리 시내 전경입니다. 우기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춥긴 했지만 맑고 청명한 날씨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을정도로 생각하고 옷을 챙겨갔는데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것같아요.

루브르의 모나리자입니다. 저희가 다행이 비수기 때 가서 줄을 많이 안서도 되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성수기때는 저 멀리서 봐야 한다는 모나리자를 바로 앞에서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길게 여운이 남는 그림이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가기 전 백화점에서 쇼핑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패키지와는 달리 쇼핑에 대한 압박이 심하지 않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으로 카페에 나와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패키지를 예약하며 거의 포기상태였던지라 오랜만에 가지는 여유에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스위스

스위스에서 반나절밖에 있지 못했지만 가장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후드티 하나입고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내가 여기 왜왔을까 반성했습니다. 알프스는 한라산이 아닙니다. 다들 스키타러 오시더라구요. 고행길을 지나 절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융프라우 안올라간다고 아쉬워했지만 휘르스트가 더 좋다는 김팀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시 가게 되어도 휘르스트를 오르고싶습니다.

이탈리아

곤돌라를 타지는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졌던 베네치아 투어였습니다. 아무데서 아무 사진이나 찍어도 기가막히게 나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한가운데서 수상택시를 타며 성악을 전공하신 가이드님의 산타루치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정말 좋은 사람들과 너무나 인상깊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김경호 팀장님도 가이드님을 많이 칭찬하시더라구요 ㅎㅎ

7박 9일동안 단 하루 날씨가 좋지 않았던 피렌체 투어였습니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정말 웅장한 것 같았습니다. 날이 좋았다면 더 아름다웠을 것을 아쉽긴 하지만 김팀장님이 말씀하셨던 여행의 3요소 중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했던 폼페이 투어였습니다. 세계사 시간마다 그림이 뚫어져라 쳐다봤던 곳이라 정말 기대를 많이했었는데요, 저 뿐만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가장 좋았다고 꼽으셨을 만큼 인상깊었습니다. 시간상 1시간밖에 돌지 못했는데 가능하다면 시간을 늘리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미라가 되어버린 사람의 형상은 안타까우면서도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맘마미아의 주인공이 된 듯한 카프리섬 투어였습니다. 조그만한 마을에 베이지색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했습니다. ㅈㅏ유여행이었다면 여길 와볼 생각을 해 보았을까요 ㅎㅎ 인생샷도 남기고 인생경험도 했던 곳이었습니다. 카프리섬 투어 추천드립니다.

로마 시내투어입니다. 역사를 품은 도시를 벤을 타고 다니며 휘릭휘릭 보아서 정신이없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상 여유롭지 않았지만 가이드님께서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그래도 로마 주요 유적지는 다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로마를 조금 더 구석구석 꼼꼼히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