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선택

오스트리아에 오면, 맛봐야 할 것들 중, 아인슈페너와 함께 핫초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리치한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몇 번의 스케줄 변경 때문에 마음이 동하질 않았습니다. 똑같은 장소를 한 번 더 가야 한다는 것도 마음이 내키지 않은 이유였지요. 하지만 보면 볼 수록, 오면 올 수록 새로운 눈이 떠지는 게 여행인가 봅니다. 

신기한 헝가리 야경은 볼 때마다 새롭구요

하얗게 얼어있는 다뉴브강 벤치 밑으로 초록초록한 풀냄새가 싱그럽습니다

무심히 식탁마다 나오던 사과는 달고 맛있었습니다. 야채도 맛있습니다. 파프리카와 오이와 달걀이 이렇게 맛있는 줄 이전엔 알지 못했을 정도로요. 약을 쓰지 않아 군데군데 벌레 먹은 모습들이 더 정겨웠습니다.

하지만, 현지식은 그렇게 입에 맞지는 않습니다. 칠면조 고기부터 시작해서 현지음식은 그다지 썩. 게다가 숙소는. 물론 좋은 곳도 있었으나,, 엘베가 없는 아주 오래된 유스호스텔도 있었다는 슬픔이. 10일간의 짐을 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아주 호된 맛을 맛본 적도 있습니다. 숙소는 조금만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입니다. 겨울이라 밑에 내려가볼 순 없었지만, 여름보다 겨울의 물빛이 더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에서 송민근 가이드님께서 추천하신 케이크와 와인입니다. 저 조합 강추합니다. 환상적인 맛입니다.  슬로베니아는

보여주신 모든 곳들이 다 아름다웠구요.   유럽은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운 곳 같습니다. 

체코의 맥주공장은 삿포로랑 비교가 안되더군요. 저벅저벅 물길을 건너, 바로 통에서 건네주는 맥주맛이라니!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 털어놓아주시고, 첫인상과 좀 다른 츤데레 매력 보여주시던 송팀장님과 함께 하는 유럽 여행은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클림트의 그림을 소개시켜주시던, 그 분!과 이름도 잊지 않을 체코 ‘정주영’ 가이드님과 다 함께 다시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감사했구요, 마지막까지 훈훈한 배려 감사합니다.

송팀장님 대박나세요. 새벽이도 배우 송새벽이 보다 더 대박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