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여행을 가볍게]

터키베리굿/우순아가이드님은.....

오*경 님 2022.11.11 조회 255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우순아가이드님. 터키어 능통하시고 일잘하십니다. 빡빡한 일정 소화하시느라 너무 수고하셨고요. 하지만 이번 일은 잊을 수 가 없어 글로 상세히 남깁니다.

여행 첫날 버스 타자마자 버스기사님팁+물값명복으로 10유로. 그리고 식당에서 물값+팁명목으로 10유로를 전체적으로 20유로를 내라고 하더군요. 정~말 납득이 안됐지만 여행을 망치고 싶지않아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몇몇 항의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결국 첫날밤 누군가 노랑풍선에 전화를 했고…둘째날 아침 가이드님이 노랑풍선측과 합의하여 (?) 식당에서 받는건 안하기로 했으니 버스에서 물값 10유로만 내는걸로 하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이것도 버스기사님팁명목인 줄 알았더니 ……

한국에 도착하여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 모든것이 노랑풍선측과는 합의된 바가 전혀 없었고 노랑풍선측에서는 내지 않아야 하는 돈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오히려 이런일이 일어나서 너무 죄송하다고 여자 직원분이 사과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하지 않도록 가이드에게 엄청 압박을 줘도 이렇게 하시는 현지가이드분들이 계신다며…….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순아 가이드님. 언변이 뛰어나시고 임기응변에 엄청 능하세요. ㅎㅎ 처음에 화가 났던 어르신들도 나중에는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좋게좋게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우순아 가이드님이 그러셨죠? 정확한게 좋다고요. 저도 정확한걸 좋아합니다. ^^

가이드님이 고생하시고 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하시고 차질없이 아무탈없이 여행 진행 해주신건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소탐대실이라고…그 20유로 때문에 옵션을 사람들이 아예 안하시거나 많이들 안하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첫날엔 진짜 화가 많이 나고 여행을 망칠 것 같아 불안했지만 그래도 화를 참길 잘했어요. 진짜 첫날부터 그놈의 20유로때문에 아닌걸 알겠는데 내야하는 그 현실(10유로만 했지만)……와…..첫날 너무 기싸움? 비슷하게 몰아부치고 그러셔서 진짜 제 원래 성격대로 했다간 버스안에 다른분들을 폐를 끼칠까봐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32명의 소중한 여행을 망칠순 없으니까요 ㅠ

앞으로 우순아 가이드님은 개별적으로 20유로씩 따로 걷어시는거 이제 그만하세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80%는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20%는 분명 알겁니다. 노랑풍선에서도 그 행동 하지 말라고 계속 한다는데 하나투어든 모두투어든 어디든 개별적으로 돈 걷어가지세요. 진짜로요! 아닌건 아닌거에요!!!!!!!

그래도 같이 가신분들 덕분에 힘든 여정 행복하게 보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터키자체는 매우 강추입니다!!!!!

이번 여행은 노랑풍선도 만족, 터키 여행 자체도 대만족입니다. 현.지.가.이.드. 우순아님만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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