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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편견을 깨준 패키지여행! 김학선 가이드님과 함께 한 미국 서부 8박 10일

김*안 님 2023.10.12 조회 5833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5

 

�� 스압주의 ��

 

 

�� 젊을 때 여행은 무조건 자유여행이다? 젊은이의 편견을 깨준 패키지여행

 

 

 

때는 바야흐로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어느 겨울날, 성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을 드림 리스트에 쭉 적어둔 적이 있다. 그중 하나는 미국에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빠르게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던 필자는 대학 시절 미국 교환학생에 도전하기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안 그래도 복수전공을 하랴 취업 준비하랴 바쁜데 5학년까지 다니는 수고를 해서까지 졸업을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미국 여행을 하기에는 어린 마음에 언어에 대한 장벽과 일정에 대한 부담이 컸었다. 물론 해당 국가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독일과 덴마크와 일본에 갔다 오는 게 어렵지 않았었는데 미국은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서 영어를 잘해야 갈 수 있을 것처럼 생각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흘러 직장인이 되었다.

 

이번 여행을 계획했을 때 2가지 변수가 있었다. 하나는 필자는 홀로 여행하거나 친구와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어머니와 처음 여행하게 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유여행에서 패키지여행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자유여행을 생각했었기에 항공권을 8개월 전에 미리 예매해 뒀으며, 차를 빌려서 다닐 생각으로 장롱면허 탈출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미국 서부는 어머니와 번갈아 가며 운전해서 가기에는 체력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어머니가 패키지여행으로 가자고 설득하셨을 때, 거절했었다. 패키지여행은 고연령이어야 편하게 갈 수 있고 젊은이가 가기에는 맞지 않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여행은 편견을 깨준 여행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김학선 가이드님이 함께 해주셨기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미국 서부 여행을 알아보았을 때 우리는 추석 연휴가 껴있는 8박 10일을 생각했고 그랜드 캐니언에 중점을 뒀었다. 사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자연경관을 보는 것과 쇼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여행 상품을 알아봤었다. 공교롭게도, 노랑풍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 자유여행 하려고 짜놓은 일정과 정말 똑같은 일정이 있어서 예약하게 되었다. 그때가 5월쯤이었는데, 예약을 해놓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9월이 되고, 어느덧 여행 가기 전 1주일 전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반팔 긴팔 가릴 것 없이 다 챙겨갔다. 나중에야 느꼈지만, 경량 패딩을 챙겼어야 했나 싶다. 옷을 껴입는 쪽으로 생각하면서 짐을 쌌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기 전날 밤,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을 3시간밖에 못 잤다. 와 진짜 미국 가는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 미서부 3대 도시와 4대 캐니언 8박 10일 일정 

 

 

 

여행을 다녀와서 호기심에 구글 지도로 경로를 그려봤는데, 1일 차부터 9일 차까지 눈에 띄도록 하기 위해 무지개색 순서로 나열했다. 3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였으며, 4대 캐니언은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앤틸로프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이었다. 주로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유타주, 애리조나주 위주로 움직였다고 보면 된다. 자세하게 적어두진 않았지만, 우리가 다녀온 일정은 다음과 같다. 참고할 점이라면, 선택 관광 대부분 참여했지만, 라스베가스에서 1일 자유일정이 있었다.

 

 


 

 

인천 >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프레즈노 > 베이커스필드 > 바스토우 > 라스베가스 

>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 페이지 > 홀스슈밴드 > 앤텔로프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 킹맨 > 라플린 > 바스토우 > 로스엔젤레스 > 인천

 

1일차(9/29): 금문교, 피셔맨즈워프 

2일차(9/30): 요세미티 국립공원

3일차(10/1): 바스토우아울렛, 캘리코은광촌 > 라스베가스 MGM호텔 KA쇼, 벨라지오호텔 분수쇼 

4일차(10/2): 라스베가스에서 자유일정 - 노스프리미엄 아울렛,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

5일차(10/3):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6일차(10/4): 홀슈밴드, 앤텔로프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 경비행기 투어

7일차(10/5): 유니버셜 스튜디오

8일차(10/6): 베니스비치, 산타모니카비치, 로스엔젤레스 시내 관광, 그리피스 천문대

9일차(10/7): 기상 조식 후 호텔 출발해서 로스젤레스(LAX) > 인천(ICN) 이동. 도착 후 10/8

 

 


 

미국은 대한민국보다 시차가 늦으므로, 9일 차인 10월 7일에 비행기를 탔지만, 한국에 도착하니 10일 차로 10월 8일이 되었다. 참고로 위 일정이 미리 알고 있었던 일정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가이드님의 역량과 현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었다. 본 글에서는 시간 순서가 아닌 인상 깊었던 점 위주로 쓰인 글이라는 것을 미리 밝힌다. 패키지여행이었지만 그 안에서 자유여행처럼 여행했던 필자의 여행 후기를 소개한다.

 

 

✅ 미국의 아침 식사

 

 

엥? 이걸로 배가 차나? 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은데, 미국에서의 아침 식사는 독특했다. 빵, 스크램블드에그, 소시지, 베이컨, 시리얼은 항상 등장했다. 미국은 아침 식사를 조촐하게 차려 먹는, 간단히 먹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많이 먹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이동 거리가 긴 날에는 든든히 먹으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아침 식사를 거의 호텔 조식 위주로 먹었다. 물론 아침에 한식을 먹은 날도 있다. 

 

 

✅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에서 만난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출발해서 처음 도착한 곳은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였다. 자유시간이 30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구입했는데 소스를 곁들인 대구 튀김이 맛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내린 직후라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었지만, 옷을 여러 번 껴입으면 괜찮은 정도였다. 궂은 날씨지만 밤 풍경이 예뻤다.

 

 

✅ 금문교의 낮과 밤

 

 

(위) 금문교의 낮

(아래) 금문교의 밤

 

위에 있는 사진은 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에 동영상으로 찍은 장면이다. 금문교는 낮에 봐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아래에 있는 사진처럼 밤에 보니까 예쁘다.

 

 

✅ 비 내리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절경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가는 날에는 하필이면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비가 잘 안 오는 지역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기상악화일까 봐 발을 동동 구르며 엄청나게 걱정했다. 하지만 웬걸, 비 내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나름대로 운치 있고 절경이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산책하기 좋았을 곳이다. 자유여행을 계획했을 때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서 숙박하고 싶었는데 최소 6개월 전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금방 매진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구름이 엄청나게 껴있어서 실망할 뻔했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에 구름이 슥하고 걷히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 어떻게 찍어야 이렇게 예쁘게 나와요? 켈리코 은광촌

 

 

켈리코 은광촌은 유령도시라고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곳이었다. 김학선 가이드님의 참모습이 발휘된 곳이랄까.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귀가 쫑긋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어찌나 사진을 잘 찍어주시는지! 정말 깜짝 놀랐는데, 여행 기간 내내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셨다. 부끄럽지만 그중 한 장을 공개해 본다. 켈리코 은광촌에서는 햇빛이 내리비치는 곳이었지만 사진을 찍었을 때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다.

 

 

✅ 콜로라도 강이 만든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

 

 

홀스슈밴드(Horseshoe Bend)는 말 그대로 말발굽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인생샷을 찍으려고 절벽 가까이 다가갔는데 생각보다 웅장하고 높아서 눈앞이 아찔해지는 경험을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들바들 떨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랜드 캐니언만큼 낙사 사고가 잦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웅장하고 아름다운 4대 캐니언과 경비행기 투어

 

4대 캐니언은 지온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앤털로프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이다.

 

 

1. 지온 캐니언

 

 

 

2. 브라이스 캐니언

 

 

 

3. 앤텔로프 캐니언

 

 

 

4. 그랜드 캐니언

 

 

 

4대 캐니언은 거대하고 웅장하며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지온 캐니언은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고, 브라이스 캐니언은 우아한 궁전 같은 느낌이었다. 앤털로프 캐니언은 인디언 보호 구역이라 나바호족(Navajo)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했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서 황토색, 주황색, 푸른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신비로운 곳이었다. 그랜드 캐니언은 끝없이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다.

 

 

5. 경비행기 투어

 

 

 

그랜드 캐니언을 보기 전에 경비행기를 탔었다. 홀스슈밴드, 레이크 파웰 호수 등 위에서 보는 모습이 매우 멋졌다. 사실 경비행기를 타는 게 많이 겁났었는데, 조종사님께서 경비행기 조종을 베테랑급으로 잘하시기에 여쭤봤더니 45년 동안 일하셨다고 한다. 6인조로 경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던 분들, 조종사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 죄악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화려한 밤거리

 

 

미니 베네치아를 볼 수 있었던 베니션 라스베가스에 다녀왔다. 또 가고 싶은 곳이자, 엄청나게 예뻤던 곳!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젤라또! JMT!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대박 ��

 

 

 

이 외에도 벨라지오 분수 쇼, MGM호텔 KA 쇼 등 다녀왔는데, 라스베가스에 또 오고 싶을 만큼 사진 명소가 매우 많다. 라스베가스 중심지를 돌아다니면서 신혼부부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신혼여행으로 라스베가스를 오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밤거리가 매우 화려하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새벽 4시까지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라스베가스라고 한다. 어떤 거리에서는 핫걸들과 핫가이들이 행인들한테 손짓하며 윙크해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는 곳이기도 하다.

 

 

✅ 미국 서부에서 만난 대한민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 처음 갔을 때 발견했는데, 잡채와 불고기 냉동식품이다.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 호텔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도전해 보지 못했다. 다음에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미국에 갈 수 있다면 맛보고 싶다.

 

 

 

한국어가 적혀있는 패키징을 그대로 사용한 진로! 라스베가스 버스정류장에서 발견했는데 미국 온 지 4일 만에 오랜만에 한국어를 보니 반가웠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만난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보다는 크고 이태원 플래그십스토어보다는 작다. 상품 수는 로스엔젤레스가 더 많아 보였다.

 

 

 

TCL 차이니즈 시어터(TCL Chinese Theatre) 앞에서 발견한 안성기 배우님과 이병현 배우님의 사인을 볼 수 있다.

 

 

 

물론 그 앞에 스타의 거리에서도 마이클 잭슨 님과 같은 유명인들의 이름들도 볼 수 있다.

 

 

✅ 잠실 롯데 타워보다 더 높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 (Stratosphere Tower)

 

 

잠실 롯데 타워보다 더 높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Stratosphere Tower)는 1,149 Feet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참고로 잠실 롯데 타워는 현재 5위쯤 된다고 하는데, 둘 다 워낙 높다 보니 얼마나 높은지 감이 안 올 정도였다.

 

 

 

라스베가스 중심지 외에도 드넓은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는 6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산다고 하는데 지평선 끝이 안 보였다.

 

 

 

아경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다녀오고 매우 흡족했다. 선택 관광으로는 후버 댐 >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볼 수 있었는데, 사실 우리는 자유일정을 선택했었기 때문에 못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김학선 가이드님께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티켓을 가지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 우리가 본전 뽑고 온… 반나절 동안 9개나 탔다니까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Universal Studio Hollywood)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처음 가본 입장으로서는 많이 기대한 만큼 만족했다. 가이드님의 노하우 덕분에 9개나 경험했다. 지인들한테 마구 자랑했다. “아주 본전을 뽑았습니다. 9개나 했다니까요!” 물론 그만큼 여행객분들 다 같이 협조해 주셔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2002년 한 때 해리포터에 푹 빠진 적이 있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했다.

 

 

✅ 영화 <라라랜드> 촬영지였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와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105/110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는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필자의 인생 영화 중 하나였으므로,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었는데 야경을 본다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은 운치를 가지고 있다.

 

 

 

이곳도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의 촬영지인데, 로스엔젤레스에는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105/110라는 고속도로가 있다. 영화에서는 오프닝에서 나오는 곳인데, 이틀 동안 이곳에서 촬영을 하여 3개의 촬영본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관광을 할 수는 없으므로, 지나치면서 영화의 장면을 되새김해보았다. 기회가 된다면 로스엔젤레스 곳곳에 있는 영화 촬영지를 더 가보고 싶다.

 

 


 

참고하면 좋을 TIP

 

✅ 가이드님 추천! 

꼭 사야할 미국 의약품 3대장

 

다음 3개 제품은 트럼프 대통령 집에도 있을 거라고…ㅎㅎ 우스갯소리지만 그럴싸했다. 김학선 가이드님께서 추천해 주신 의약품이 보인다면 꼭 구입하기!

CVS Pharmacy는 약국 체인점인데, 처음에 가보고 마켓인 줄 알고 놀랐다. 약국 안에 마켓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1. 멜라토닌 (Melatonin)

 

시차 적응이나 숙면에 들지 못할 때 좋은 의약품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요새 불면증에 시달려서 해결 방법이 없던 차였는데, 냉큼 구입했다.

 

2. 네오스포린 (Neosporin)

 

한국의 후시딘 같은 제품이며, 다쳤을 때 바르는 국민 연고다.

 

3. 애드빌 (Advil)

 

꼭 겔 타입으로 사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GEL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미국에서는 숙취해소제로 애드빌을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통(痛)에는 애드빌이 제격이라고 한다.

 

 

✅ 미국은 햄버거가 유명하다던데… 

직접 경험해 본 햄버거 브랜드 3곳

 

1. 인앤아웃 버거 (IN-N-OUT Burger)

 

 

우리나라에 입점해 있는 미국 햄버거는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쉑쉑(Shake shake) 버거가 있다. 미국 서부에서는 인앤아웃(IN-N-OUT) 버거가 유명하다고 한다. 쉑쉑버거와는 다른 매력의 맛으로 다가왔다. 할라피뇨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덜 느끼하고 맛있다.

 

 

2. 직화버거 (The Habit Burger Grill)

 

 

햄버거 패티가 직화구이라는데 햄버거가 짭짤한 맛이다. 어니언링 튀김과 그린빈 튀김이 맛있었다.

 

 

3. 웬디스 버거 (Wendy's)

 

 

옛날 압구정동에 있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없어진 햄버거 브랜드라고 한다. 어머니께서 추억의 맛이라고 하시길래 라스베가스 자유일정 중간에 다녀왔다. 운 좋게 신상 버거를 맛볼 수 있었는데, 우리가 먹었던 햄버거는 나초가 들어간 햄버거였는데 바삭바삭한 식감도 있어서 색다른 맛이라 기억에 남는다.

 

 

✅ 바카날 뷔페 (Bacchanal Buffet)

 

 

라스베가스 자유일정 때 조식, 중식, 석식을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우리는 저녁 식사를 라스베가스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아보았고, 해산물을 좋아해서 라스베가스 3대 뷔페로 유명한 바카날 뷔페로 예약했다. 디너 기준으로 인당 약 80달러의 가격이다. 음식 가짓수가 많아서 다 먹지 못한 게 정말 아쉬울 따름. 만약 예약을 원한다면 오픈테이블(https://www.opentable.com/r/bacchanal-buffet-caesars-palace-las-vegas)에서 예약하면 된다.

 

 

✅ 라스베가스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여행 오기 전부터 직전까지 열심히 검색해 보고 경험해 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유일정이 있는데 도보나 우버 택시를 이용하기 부담스럽다면 버스를 추천한다. 버스 타고 이동한 덕분에 라스베가스의 중심지에서 벗어나서 동네 구경도 하고 좋았었다. 

 

 

 

우리는 이 티켓 하나로 버스를 5번이나 타고 다녔다. 가격은 2시간에 $6, 24시간에 $8인데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 티켓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듀스(DEUCE) 버스와 209번 버스를 주로 이용했었던 것 같다. 주의할 점이라면 오후 5시부터 라스베가스 중심지는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는 점…

 

 

 

티켓을 사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위 사진처럼 RTC Trans Passes라고 적힌 판매기를 이용해서 티켓을 발권하면 필자가 들고 다녔던 오프라인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아래에 있는 RideRTC라는 앱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여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면 된다. 오프라인 티켓을 이용해 본 경험으로는 버스에 탑승할 때 좌우로 카드를 긁으면 된다.

 

 

 

참고로 도보나 버스를 이용해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했던 4개의 앱을 추천한다. 지도나 경로를 찾고 싶다면 Google Maps와 Moovit을 이용하면 되고, Transit은 라스베가스 내에서 몇 정거장 남았는지 알 수 있다. RideRTC은 라스베가스에서 버스를 이용할 때 앱으로 티켓 결제가 가능하고, 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이었다. 이 앱을 통해서 Transit이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

 

버스 탈 때 가장 추천하는 앱은 Transit인데, 그 이유는 다음 사진처럼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버스정류장 수를 알려주기 때문에 목적지 가까이 접근했을 때 벨을 누르면 알맞을 때 내릴 수 있다. 심지어 알림 설정까지 된다. 생각보다 안내 음성이 작게 들리므로 내릴 정류장을 놓칠 것 같다면 이 앱은 필수! 참고로 듀스(DEUCE) 버스는 경기 버스처럼 이층 버스로 되어있다. 휠체어 탑승객을 위한 시스템도 정말 잘 되어있어서 놀라웠달까.

 

 

 

 

✅ 미국에는 주황색 멜론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멜론은 연두색인데, 단감인 줄 알고 먹었더니 주황색 멜론이었다. 맛도 똑같다고 느꼈는데 혹시 필자처럼 단감인 줄 알고 당황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적어둔다.

 

 

✅ 후버 댐 (Hoover Dam)

 

우리는 후버댐이 포함된 선택 관광을 하지 않았다. 필자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소양강댐을 종종 본 적이 있었는데, 후버댐이 소양강댐의 10배라고 들었기 때문에 굳이 봐야 하나 싶어서 가지 않았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중에서도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므로 웅장함이 궁금하다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 바스토우 아울렛 (Outlet at Barstow)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였다. 바스토우 아울렛 홈페이지(https://www.theoutletsatbarstow.com)에서 입점한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다. 여행 가기 전에 우리는 딱 갈 곳만 미리 추려놨었기 때문에 코치(Coach), 마이클코어스 (Michael Kors), 발리(Balley) 3곳을 방문해서 쇼핑할 수 있었다.

 

 


 

��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더 남아있고 싶을 만큼 미국 여행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자유여행만 고집했던 내가 패키지여행이라니, 노랑풍선과 함께여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본 글에서 여행의 모든 것을 담지 못했을 정도로 여행이 알찼었다. 필자의 사진첩에는 아직도 방대한 사진과 이야기가 남아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음 여행도 패키지여행을 고려해 봄 짓 한다고 여겨진다. 사실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면서 미국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실리콘밸리 쪽이었는데 다음에 한 번 방문해 볼까 한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인생에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한다. 다음 여행 때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가이드님을 잘 만난 복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이 더욱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지 않았나 사료된다. 김학선 가이드님은 프로 중의 프로셨다. 김학선 가이드님께서는 어느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그 지역의 역사를 알려주셨고, 관련된 음악이나 영화도 알려주셔서 눈과 귀가 즐거워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 장기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입담이 좋으셔서 지치지 않고 심심하지 않았다. 특히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셔서 인생샷이 많아졌기에 매우 흡족했다.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다.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이 자리를 빌려서 김학선 가이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김학선 가이드님 만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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